“소상공인들 소중한 마중물 되길”
| 중앙신문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화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 소비지원금 2탄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골목상권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일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 소비지원금 2탄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제1차 소비지원금 지급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긴급 제안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다.
이런 제안에 대해 경기도는 지역화폐 20만원 사용 시 3만원을 추가 충전해주는 1차 소비지원금 지급을 실행했고, 1차 소비지원금은 소상공인들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도의 따르면 3개월 동안 지역화폐 총 9133억원이 충전됐고, 9083억원(회전율 99.5%)이 지역에 유통돼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용됐다. 도민들의 73%가 잘했다고 응답했으며, 소비지원금 제도를 다시 실시하면 참여하겠다는 도민이 72%에 이르렀다.
이번 소비지원금은 1차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더 강력한 혜택을 부여해 소비진작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만원 충전시 기본 10% 인센티브(2만원)에 더해 3개월 내에 20만원을 모두 소비하면 25%에 해당하는 5만원의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도의 계획대로 진행되면 1인당 27만원을 소비해 1차 때보다 1.5배 정도의 돈이 골목상권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침체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하반기에 제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빈사상태에 빠진 골목상권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버틸 수 있기 위해서는 제2차 전국민재난지원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이번에 경기도가 실시하는 소비지원금 2탄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때까지 골목상권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에게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원한다”고 덧붙혔다.
이어 “도민들도 K-방역에서 발휘됐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되살려 소비지원금 사용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