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 ‘(가칭)하남 미사숲’ 조성...문체부에 이전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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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 ‘(가칭)하남 미사숲’ 조성...문체부에 이전 공식 건의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5.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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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민 휴식·녹지 공간 필요...미사섬, 생태공원으로 조성 추진
하남시는 미사섬을 시민들의 체계적인 휴식공간인 ‘(가칭)하남 미사숲’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미사리 경정장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건의했다. (사진=중앙신문DB)
하남시는 미사섬을 시민들의 체계적인 휴식공간인 ‘(가칭)하남 미사숲’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미사리 경정장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건의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에 있는 미사리 경정장 자리에 ‘(가칭)하남 미사숲’ 조성이 공식 추진 된다.

하남시는 미사섬을 시민들의 체계적인 휴식공간인 ‘(가칭)하남 미사숲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미사리 경정장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미사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지난 330일 인구 30만 명을 돌파, 중견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녹지 공간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선사시대 유적 등 역사와 천혜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지는 미사섬이야말로 수도권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만들 가치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이와 별도로 사행사업(도박)인 경정사업에 대한 시민 거부감 증가 및 소음 등 환경문제에 관한 다수·만성 민원 지속 발생 등을 경정장 이전을 건의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정장 이전이 본격화되면, 중장기적으로 미사리 녹지축의 체계적인 정비와 한강수변공간을 활용해 휴양레저·문화예술·체육시설 등을 도입한 ‘(가칭)하남 미사숲 조성 및 테마파크 추진을 구상 중이다.

시는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미사섬이 수도권 최대의 시민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생태도시로서의 시 이미지 제고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발전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가 이 시대의 가장 큰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미사섬을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시민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도 직접 경정장 이전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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