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시흥배곧서울대학교(가칭) 병원 개원 차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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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흥배곧서울대학교(가칭) 병원 개원 차질 없어야
  • 천성환 기자  visee99@naver.com
  • 승인 2021.05.0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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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환 부장
천성환 부장

| 중앙신문=천성환 기자 | 드디어 약 6년 후인 2027년이 되면 시흥시 지역에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술을 갖고 있는 서울대학교 병원이 개원하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시흥시민의 숙원이었던 서울대학교 병원 시흥 건립은 약 4일 전인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결정됐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확보된 국비 1328억 원은 병원 건립을 더욱 원활하게 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쁜 소식이다.

병원이 건립되면 인근 지역 주민들도 그렇지만, 시흥지역 시민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없다. 병원이 개원되면, 시흥시민들은 서울 등 큰 도시로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기자 지인의 말처럼 이런 최고의 대학병원이 시흥에 들어온다는 건 시흥시민으로서 정말 기쁜 일이다.

병원 설립과 관련된 브리핑이 있었던 지난 30, 임병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병원 건립을 통해 시흥시가 남부럽지 않은 수도권 중견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도시로의 변화에는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희생도 뒤따르는 법이다.

시흥시는 관계기관과 지역 정치인, 서울대학교 측과 잘 협의해 2027년 예정돼 있는 병원 개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또 신경 써야 한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병원 추진 중 의견 충돌 등 삐그덕으로 늦어지거나 연기라도 된다면 결국 시흥지역의 손해로 돌아올 일이 뻔하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병원의 의료 수준은 반복해 이야기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최고의 수준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최고의 병원 시흥 입지, 한 번 더 살피고 세심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서로 충분한 사전 토론과 준비로 차질없는 병원 개원을 당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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