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는 덕양구 어울림누리 체육관에 ‘고양시 코로나19 안심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일산동구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을 경기북부 1호 예방접종센터로 운영한데 이어, 덕양구 어울림누리도 예방접종센터로 운영된 것이다.
이번에 개소한 고양시 코로나19 안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1일 600명을 기본으로 최대 1800명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배정된 화이자 백신의 양은 1365바이알이며, 최대 4774명에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는 양이다.
고양시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3223명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어르신 1210명 등 총 4433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15일부터 24일까지 9일에 거쳐 1차 접종이 시작되며, 3주 뒤인 5월 6일부터 15일까지 9일에 거쳐 2차 접종을 한다.
이곳에는 안정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의사 4명·간호사 8명·응급구조사 1명의 의료인력과 4명의 공무원과 30명의 행정보조 등 총 47명의 인력이 기본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어가고 있다”며 “신속한 백신접종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고양시는 어울림누리뿐만 아니라 다음 달 일산서구 고양체육관에도 코로나19 안심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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