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1차 접종 완료... ‘총 103만 9066명’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더 늘어난 600명대가 발생했다. 국내 653명을 비롯해 해외 15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3명, 해외유입 사례 15명 포함 668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6898명(해외유입 7736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440건으로 90명이 확진됐다. 총 검사 건수는 8만 3317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65명으로 총 9만 7928명(91.61%)이 격리 해제돼, 현재 7214명이 격리 중으로 위중증 환자는 109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6명(치명률 1.64%)에 이른다.
국내 확진 653명 중 서울 196명을 포함해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413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63.24%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도 240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7533명으로 총 103만 906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5722명으로, 총 3만 341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8만 7452명, 화이자 백신 15만 1614명이 접종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7일 0시 기준)는 신규 47건 포함 총 1만 1215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1047건(98.5%)으로 대부분이었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68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0건(신규 1건 포함),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20건, 사망 사례 38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
수도권 지역의 주요 감염 사례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 원당 법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방문자 26명을 포함해 가족과 지인 등이 확진됐다.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대전 61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44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