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5개 마을에 공공미술 마을 벽화 사업 추진
상태바
포천시, 5개 마을에 공공미술 마을 벽화 사업 추진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1.03.28 18: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시는 소흘읍 이동교1리 등 5개 마을에 공공미술로 마을 벽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는 소흘읍 이동교1리 등 5개 마을에 공공미술로 마을 벽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소흘읍 이동교1리 등 5개 마을에 공공미술로 마을 벽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러한 공공미술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내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내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기획한 사업으로서 전국 지자체 마다 4억원(국비 80%, 시비 20%)의 사업비가 지원 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부터 포천미술협회와 영중면 소재 옴파로스 작가회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한 가운데 추천을 통해 신청한 13개 마을 중, 주민참여의지와 마을 소재성, 공간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5개 마을을 대상지로 5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마을주민들과 작가 간 소통과 자문회의를 통해 마을에 적합한 미술 컨셉을 기획하는 과정을 거쳐 3월부터 현장작업에 착수, 4월 말까지 벽화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마을 벽화를 그리고 있는 소흘읍 이동교1리는 조선 태조가 잠시 묵어갔던 사실에서 유래한 용상골의 지명을 살려 왕실행차도 등의 작품을 구현하고 있으며, 내촌면 내1리는 과거 활발했던 옛시장의 모습을 벽화로 담을 예정이다.

일동면 수입1리는 호박을 소재한 사업을 준비, 이와 관련된 벽화사업과 호박 조형물, 영북면 운천5리는 산정호수 입구에 위치한 마을로서 산정호수의 사계절과 억새꽃 등을 소재로 마을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영중면 양문4리는 과거 6.26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기억하고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의 작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예술인과 주민이 협력·상생을 통해 마을을 특색 있는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해당 마을들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