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할 수 있는 사랑택시 운행마을 확대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이러한 사랑택시 운행마을은 기존 6개면 12개 마을에서 10개면 24개 마을로 늘리면서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운행에 들어간다.
사랑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에서 이행협약서상의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서 해당 마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되어 있는 주민들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버스 정류장까지 1000원을 받게 된다.
현재 시 관내에서 운행중인 사랑택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9646회 운행했으며, 1만843명이 이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하여 앞으로도 사랑택시 운행 마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윤국 시장은 “그동안 시는 전철 7호선 유치와 광역버스 개설 등 대중교통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힌 가운데 “지금은 전철 4호선과 항공길 등을 열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랑택시 운행에 따른 협약식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이 취약한 마을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분들을 위해서 특별교통수단인 포천행복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통행정과장은 “포천사랑택시는 경기도, 포천시, 마을주민, 택시운송사업자가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상생사업으로서, 운행구간은 대중교통의 보충적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등 탑승 후 개인적인 용무를 위한 중간 하차와 장 봐주기 등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