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궁동 주민과의 대화 진행
두번째 역사문화지구 조성
세번째 자족도시 지향 목표
“공무원 투기자 엄정 조치”
두번째 역사문화지구 조성
세번째 자족도시 지향 목표
“공무원 투기자 엄정 조치”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지난 19일 김상호 시장과 춘궁동 주민대표들이 줌(ZOOM)일 이용해 ‘2021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춘궁동 일원이 교산신도시로 편입된 만큼 이날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 관련한 입장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김 시장은 “춘궁동은 오랜 기간 하남시의 역사를 지켜오고, 하남다운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터전”이라 말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교산신도시 개발에 대해, 크게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첫 번째 목표는 원주민의 이주·재정착 대책과 기업이전 대책 마련”이라며, “두 번째는 교산신도시가 품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인 광주향교, 이성산성 등을 잇는 역사문화지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세 번째는 하남시의 14개 동이 풍요로워지는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교산신도시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LH 직원의 신도시 투기와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김 시장은 “전 국민이 공분하고 있고, 당사자인 춘궁동 주민들이 느끼는 고통과 분노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하남시도 전체 공무원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혹시라도 문제가 나온다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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