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 도의원 “6호선 광역철도 연장, 원안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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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도의원 “6호선 광역철도 연장, 원안 추진돼야”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1.02.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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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마석행→양정행 변경”에 “일방적 결정에 시민들 참담한 마음”
“도, 사업비 미지원 표명 안타까움”
김미리 의원
김미리 의원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남양주1, 더민주)16, 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시 6호선 연장 경로 변경에 대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김미리 의원은 “6호선 광역철도 연장사업 변경이라는 남양주시의 독단적인 결정에 지역주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202011월 남양주시는 마석행으로 계획됐던 6호선 철도연장안을 양정행으로 독단적으로 변경했고, 이 과정에서 지방비의 50%의 사업비를 분담하는 경기도는 남양주시가 사전협의를 진행하지 않았음으로 사전협의없는 구간은 도비 분담이 곤란하다고 통보했다라며 5분 자유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기존의 6호선 광역철도 연장은 경춘선의 넓은 배차간격, 혼잡한 도로상황 등으로 출퇴근의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상승시키고자 오랜 기간의 논의 끝에 마련된 계획안임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나 사전설명회 조차 없이 변경했고 도 역시 사업비를 분담할 수 없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라며 경기도와 남양주시 모두 사업계획을 변경함으로 인해 실질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의원은 사전협의없는 남양주시의 불통행정으로 인한 도의 재정 미지원 사유는 유감이나, 남양주시 평내호평, 마석의 지역 주민들은 심사숙고 했던 지역숙원 사업이 눈앞에서 물거품이 되어버린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밖에 없다라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지않는 남양주시와 심도있는 협의과정 없이 변경안을 처리한 채 외면하고 있는 경기도 사이에서 남양주시의 지역주민들은 답답한 마음을 호소할 곳이 없어 허공에 목놓아 소리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가 발표한 철도 연장에 따른 비용 편익 분석 결과에 대해 차량기지매각비용에 대한 이익, 노선용량의 한계로 인한 대안은 모두 양정행에만 반영하는 등 기존 조건부터 다르게 측정됐으며, 철도 연장으로 인한 예상 수요 결과 역시 금곡~마석 구간의 인구가 24만명임에도 불구하고 마석행으로 연장 할 시의 예상 수요를 16537명으로 측정했고, 인구가 7만명인 와부~양정은 수요를 예측할 수 없다며 비공개로 발표하는 등 타당성 분석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해당 기초 지자체인 남양주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진정성 있는 협의를 통해 남양주시 6호선 연장안이 원안으로 재검토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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