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도시가 바뀌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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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도시가 바뀌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
  • 권영복 기자
  • 승인 2021.01.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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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골목 쓰레기문제·에너지 문제 등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 발굴
2021년에도 마을공동체·환경·도시재생 관련 등 다양한 공모사업 추진
더 나은 시민의 삶과 더 좋은 민주주의 위한 ‘한국형 거버넌스 모델’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추구하는 도시재단 될 것
취임 100일을 맞이한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사업추진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시재단이 되고자 한다”며 신년 재단 운영 포부를 밝혔다. (사진=권영복기자)
취임 100일을 맞이한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사업추진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시재단이 되고자 한다”며 신년 재단 운영 포부를 밝혔다. (사진=권영복기자)

2016년 수원시는 도시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부응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공공서비스의 수요충족 및 융· 복합적 도시업무와 거버넌스 도시관리를 실행하며, 수원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을 설립했다.

·관 협치를 통한 전문적·통합적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통합적 재단의 설립은 전국 최초이다.

지난 101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재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공학박사 출신이며, 한국교통연구원과 대한주택공사 등을 거치고 협성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학자이며,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수원시도시재생사업을 진두지휘한 행정가로 활약했다.

이후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과 성균관대 건축학과 초빙교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사회 의장을 지낸 도시분야 전문가이다.

학자, 시민운동가, 행정가 등을 두루 거친 이 이사장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을 한 단계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도시가 바뀌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라는 일념으로 인간중심과 시민 행복의 가치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재단을 만들겠다는 이재준이사장을 더함파크에서 만났다. [편집자 주]

Q 이사장 취임 100일을 축하하며, 재단의 업무를 요약한다면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관 협치기구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복잡해지는 도시업무를 융·복합적으로 접근해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공공서비스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공동체사업부, 도시재생사업부, 도시경제사업부 등 3대 분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공동체사업부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도시공동체 활동으로 마을만들기, 물환경, 주거복지, 청년지원, 미디어 지원 사업들이 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부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에서 추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시행하고 지원하는 부서로 행궁동, 경기도청 주변,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 5곳의 현장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도시경제사업부는 기술창업, 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 상권활성화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재단은 많은 업무를 추진했다. 그러나 아직 125만 수원 시민들에게 충분히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인식되어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아직 사업경험이 일천한 측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일한 만큼 충분하게 홍보하는 것이 부족한 점은 사실이다.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그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자 힘든 점이다. 앞으로 다양한 사업추진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시재단이 되고자 한다.

Q 취임후 혁신적인 사업방향은

작년 2020년에 취임 이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혁신방안 2.0을 수립해 시대 변화에 적응하며 혁신적인 미래를 준비하고자 했다. 전체 임·직원들의 집단토론과 투표를 통해 재단의 비전과 목표, 전략과 성과 지표를 새롭게 도출하고 미래의 혁신적인 전략사업들을 발굴했다. ‘더 나은 시민의 삶, 더 좋은 민주주의로 재단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따뜻한 포용’, ‘건강한 일자리’, ‘올바른 협치로 재단이 나아갈 목표를 설정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혁신방안 2.0을 토대로 혁신적인 도시재단 2.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혁신방안 2.0은 도시재단이 다양한 형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과 함께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빠른 정보전달과 더 친근한 온·오프라인 거버넌스 소통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거버넌스 플랫폼을 토대로 현장 문제해결형 리빙랩의 혁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현장 문제해결형 리빙랩 혁신사업은 시민이 살면서 느끼는 생활 속 문제를 시민과 함께 대안을 찾아 해소하는 시민중심의 자치모델을 확립하는 혁신사업이다. 리빙랩은 한마디로 우리동네 실험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동네골목 쓰레기 문제, 에너지 문제, 주차 문제 등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고민하며 해결책을 발굴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시민들이 살면서 느끼는 일상생활 속 문제에 대해 도시재단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문제가 있는 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안을 찾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일상생활 속 도시문제라면 무엇이든 해당된다. 지역 문제 해결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언제든 도시재단으로 연락하면, 도시재단이 동네로 찾아가 생활 속의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하고자 한다. 또한 찾아오는 생활리빙랩은 거버넌스형 도시대학이다. 지역 문제 해결을 희망하는 주민 7명이 한 팀이 되어 4월부터 6주간 토요일마다 커리큘럼에 따라 스튜디오형 학습으로 진행된다. 거버넌스형 도시대학에서는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참여하는 우수팀에게는 동네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니, 이웃 주민과 손잡고 찾아와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길 기대한다. 앞으로 도시재단은 시민들과 함께 수원시 곳곳의 동네를 실험실로 삼아 더 나은 시민의 삶,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겠다.

Q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시재단의 2021년 공모사업은

올해도 도시재단은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을공동체·환경·도시재생 관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 계획을 수립·실행·운영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할 수 있다. 2021년 공모사업은 통합적으로 일반공모와 특정지역 공모사업으로 구분해 준비했다.

일반공모는 수원시 거주 시민 누구나 단체·모임(인원 3~10)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체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와 법인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 물환경 분야가 있고, 사업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분야는 마을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 만들기,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거나 돌봄·자원순환·환경개선 마을공동체 활동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물환경 분야는 보호종 조사, 생태계 지킴 사업 등 생태계 보전·복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지역 공모는 수원시 도시재생 대상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청 주변,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마을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올해 공모사업 접수기간은 217일부터 19일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참여의 편의성을 위해 사업 신청시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안내서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 도시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역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Q 재단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수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공공서비스 기관이자, 올바른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관협치 기관이다. 시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혁신적이고 품격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수원시를 대표하는 협치기구로서 지속가능한 수원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더 나은 시민의 삶과 더 좋은 민주주의를 위해 도시재단의 임·직원들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국형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고 실천해 나아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도 도시재단과 함께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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