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 의료 복합 클러스터’ 사업자 공모가 2월께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된다.
브레인시티 PFV 김수우 대표는 1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브레인시티 내 대학병원급 병원 유치를 위한 의료 복합 클러스터 사업자 공모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브레인시티 의료 복합 클러스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4.82㎢(146만평)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로서, 연구시설과 대학·상업 및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료 복합 클러스터는 총 8만 2578㎡ 규모로, 3만 9670㎡의 종합의료시설용지와 4만 2908㎡의 의료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시설용지로 구성돼 공급 공모할 계획으로 용지별로 필수 자격요건을 각각 갖추어야만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참가신청을 갖춘 법인 컨소시엄으로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의료 복합 클러스터의 앵커를 담당할 종합병원이 운영 참여를 확약하고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2021년 2월 중순 공모절차를 시작해 사업설명회, 사전 참여의향서 접수, 7일간의 질의 기간을 거쳐 70일간의 본 공모 접수기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5월 중 참가신청서류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6년 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 및 기타 지원시설의 공급은 지난해 12월 16일 1차 분양 공고를 통해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기타 지원시설의 일부를 공급했고 산업시설 및 잔여용지는 향후 별도 계획을 수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차 공모를 실시했던 대학교 용지는 올해 상반기 중 2차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개발을 통하여 시민들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욱더 살기 좋은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