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6명으로 해외유입 사례 45명 포함 64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7999명(해외유입 569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997건으로 80명이 확진됐으며, 총 검사 건수는 9만 3609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55명으로 총 4만 9324명(72.53%)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 75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이며,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00명(치명률 1.62%)에 이른다.
국내 전체 확진자 596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421명이 확진돼 70%의 여전히 높은 확진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에서 4명이 추가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77명으로 늘어났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 15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225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수원시청 직원 A씨가 8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날 오후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8일 폐쇄했던 시청을 11일부터 정상 근무한다.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수원시 병원과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용인시 제조업체와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인천 미추홀구 쇼핑센터와 부평구 요양원과 관련, 지난해 12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17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대구 12명, 전북 13명, 울산 8명, 광주 6명, 강원·대전·전남·제주에서 각각 5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