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경기도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시흥시와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을 제외한 27개 시·군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용인시·성남시 각각 23명, 고양시 22명, 부천시 20명, 평택시·파주시 17명, 군포시 16명, 수원시·남양주시 각각 15명, 안산시 13명, 광명시 11명, 화성시·안양시 7명, 이천시·오산시·안성시 각각 6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8일 시흥 (구)시화병원에 마련한 제1호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의 문을 열고 입소자를 받고 있다. 총 80명 수용규모로 이중 8명이 입소한 상태다.
이재명 지사도 시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경기지역의 주요 감염 사례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평택시 종교시설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또 파주시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공동 격리자 추적검사 결과 2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늘어났다. 파주시 병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29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31개 시·군 별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949명으로 이중 고양시가 13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두천시가 62명으로 가정 적게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성남시 1147명, 부천시 1131명, 용인시 919명, 평택시 774명, 수원시 731명, 안양시 704명, 남양주시 709명, 의정부시 683명, 안산시 653명, 파주시 485명, 시흥시 461명, 김포시 434명, 군포시 418명, 광주시 400명, 화성시 390명, 광명시 370명, 포천시 285명, 하남시 259명, 구리시 243명, 양평군 198명, 양주시 192명, 이천시 155명, 여주시 140명, 오산시 138명, 의왕시 126명, 연천군 113명, 가평군 100명, 안성시 72명, 과천시 67명 순이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곳곳에 임시 선별진료소 72곳을 설치하고 ‘소리 없는 무증상 전파자’를 찾기 위해 선제 검사에 돌입해 있는 상태로, 이날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1만 3949명이다. 이중 1만 154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245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