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18일 오후 3시 35분께 광주시 초월읍의 한 전기장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6개 건물 가운데 400여㎡ 규모 건물 2층에서 시작돼 주변 4개 동으로 옮겨붙었다. 공장 근로자 등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를 발령해 소방관 등 인력 76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여대를 투입, 오후 6시 8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대응 1단계는 6시 4분께 해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외부에 있던 파레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불을 완전히 정리하는 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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