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가 격리 중, 도민 생명·안전 걱정"...도민 위해 “모든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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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가 격리 중, 도민 생명·안전 걱정"...도민 위해 “모든 방안 강구”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12.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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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안을 다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본인이 자가 격리 중이던 18일 오후, 이 같은 생각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게시했다. 이 글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도지사로써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고민 끝에 적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안을 다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본인이 자가 격리 중이던 18일 오후, 이 같은 생각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게시했다. 이 글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도지사로써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고민 끝에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는 기저질환자들이 계시는 코호트 격리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깊은 애도와 함께,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상황의 엄중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이 병원 밖 사망이라고 잘못 보도해 지나친 불안감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중증환자용 격리병동은 아니지만 해당 병원에서도 2명의 의사가 환자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전국적인 상황도 유사하지만, 경기도의 경우는 병상 부족이라기보다는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라며 병상의 경우는 내일(19)25병상이 새로 확보되는 등 이미 여러 중소 민간병원들의 협조로 병상을 늘려가고 있다고 적었다.

만일에 있을지 모를 확진자 폭증 상황에도 대비해, 민간병원 병상에 대한 긴급동원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경증환자들이 머무는 생활치료센터 역시 경기대 기숙사뿐 아니라 대형시설들을 차근차근 확보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문제는 병상이 확보되는 만큼 의료 인력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중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병상 대비 의료인력 수의 4~5배가 필요해, 늘어나는 병상에 따라 보통의 4~5배 의료인력이 투입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인력 확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방법은 이미 인력이 고갈된 상황이고, 공중보건의의 경우는 자원이 한정적이다. 지금은 민간 의료인력의 협력이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길이라며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의료인력은 지금이라도 발 벗고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도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다 강구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방역당국을 믿고,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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