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62명, 사흘 연속 1천명대... ‘국내 1036명, 해외유입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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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62명, 사흘 연속 1천명대... ‘국내 1036명, 해외유입 26명’
  • 이복수·김삼철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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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발생 비율 ‘전날 비해 5.9% 감소한 73%로 여전히 높아’
코로나19 확산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150여곳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 운영된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나문성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150여곳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 운영된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나문성 기자)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소리 없는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한 선제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36명이 확인돼 해외유입 사례 26명 포함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7515(해외유입 5032)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372명으로 총 33982(71.52%)이 격리 해제돼, 현재 1288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46,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45(치명률 1.36%)에 이른다.

국내 확진자 발생 중 수도권 발생 비율은 73%로 나타나 하루 전날에 비해 약 5.9%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393, 경기 300, 인천 65명이 신규 확진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는 요양병원을 비롯해 건설현장, 종교시설, 교정시설, 학교, 직장 등 생활 곳곳 전방위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12, 종사자 9명이 감염됐다.

서울 용산구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6명으로 늘었다. 종사자에서 가족, 지인 등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192,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7, 중학교·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나타났다.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2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6, 수원시 고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학생과 직원 등이 확진돼 총 11명이다. 이천시 반도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도 총 14명으로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43, 부산 39, 경북 31, 충북·울산 30, 제주 27, 대구 20, 강원 18, 충남 16, 전북 12, 대전·전남 5, 광주 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역당국과 국민의 단합된 방역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복수·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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