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자영농고, 공무원 총 7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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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자영농고, 공무원 총 7명 합격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1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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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력경쟁 6명, 국가직 지역인재 1명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7일 2017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 2회 경력경쟁 임용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합격자 명단에는 여주자영농고 재학생 4명과 졸업생 2명이 이름을 올리고, 서울시 조경직 9급 6명 모집에 여주자영농고 학생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시·도 자치단체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무원 선발 시험으로 2018년도에 임용되어 수습기간을 거쳐 시·군·구 및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지난 11월 3일 발표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시험에서는 일반농업직에 재학생 1명이 최종 합격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인사혁신처에서 시험을 주관하며 선발 후에는 국가기관 및 소속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선발 직군은 기술직으로, 농업계 고등학교에서 지원 가능한 직렬 및 직류는 농업·식품·임업·축산직이 있다.

이번 서울시 조경직에 합격한 정지원 학생은 학기 중 학교 수업은 물론이고, 방학 중 방과 후 학교 수업을 통하여 전공과목을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면서 가산점 취득을 위해 조경기능사·종자기능사·유기능기능사·지게차운전기능사·워드프로세스자격증 등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공모전 참가로 조경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자질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또, 강두원 학생은 공무원이 되고 싶어 여주자영농고등에 입학 후부터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과 중에는 수업에 집중하고 방과 후에는 기숙사 독서실에서 매일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등 기숙사비·식비 감면 혜택과 전공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지도로 사교육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 학교에 고마움을 전했다.

여주자영농고는 2012년 9명, 13년 6명, 14년 2명, 15년 6명, 16년 7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LH공사,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공기업 근무자도 다수 배출했다.

한편, 전국단위 모집학교인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는 농업인재 양성과 공무원 합격의 유명세로 부산, 광주, 상주 등 타 지역에서 진학하는 학생이 60% 이상이다. 2018학년도 경기도내 많은 특성화고등학교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입학정원을 초과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60년 전통의 농업고등학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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