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몰고 온 고용빙하기... 11월 취업자 27만여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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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몰고 온 고용빙하기... 11월 취업자 27만여명 감소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1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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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부진 지난달까지 9개월째 계속되는 양상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27만3000명 줄었다.

16일 통계청이 내놓은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2724만1000명)는 전년대비 27만3000명 감소했다.

취업자수 감소는 3월(-19만5000명)부터 시작해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 9월(-39만2000명), 10월(-42만1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9개월째 계속됐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대비 1.0%포인트 감소한 60.7%였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다.

16일 통계청이 내놓은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2724만1000명)는 전년대비 27만3000명 감소했다.(자료=통계청)
16일 통계청이 내놓은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2724만1000명)는 전년대비 27만3000명 감소했다.(자료=통계청)

취업자수 감소는 15~29세(-24만3000명)와 30대(-19만4000명) 등 청년층에 집중됐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신규 채용이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40대와 50대는 각각 13만5000명과 7만4000명 줄었다. 60세 이상은 유일하게 취업자수가 37만2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대면서비스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16만6000명)과 숙박·음식점업(-16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크게 줄어드는 등 고용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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