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산 위험... 주말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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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산 위험... 주말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령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0.12.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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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지난 6일 신고된 여주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8일 오전 여주시 월송동 거점소독장소에서 소독을 하고 있는 축산 차량. (사진=김광섭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주말 동안 전국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수도권의 한 거점소독장소에서 소독을 하고 있는 축산 차량.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주말 동안 전국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 여주 2건을 포함해 전북 정읍 2, 전남 나주·장성, 경북 상주충북 음성군 등 5개 시·7개 시·군에 닭과 오리농장 등에서 발생,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 차량·사람의 이동을 잠시 멈추고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한 후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금까지 5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총 10건 발생해 확산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지금은 유럽·일본 등 해외 발생도 급증하고 있어, 12~1월까지 철새 유입 지속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전국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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