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유나이티 FC 축구센터 건립사업이 10일 착공한다. 인천시는 인천시민 프로축구선수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유소년 축구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육성하기 위해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센터’를 인천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 1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센터’는 국비 38억 6천만원 시비 90억원 총사업비 128억 6천만원으로, 2018년 12월 사업 검토, 2019년 8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설계공모, 실시설계용역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검토 등을 거쳐 2020년 12월 4일 이제이 건설을 건설사로 선정, 10일 공사에 착공하게 됐다. 공사 준공은 2022년 5월이다.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263.94㎡의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시청각실 및 식당·기계실,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및 트레이너실, 샤워실, 감독실, 프로 코치실, 전력분석실, 2인실 숙소 14개실, 지상 3층에는 유소년 코치실 및 유소년 치료실, 4인실 숙소 16개실 등 프로축구선수 및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 축구시설 및 편의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소년 축구를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인천시민 프로축구단이 창단 17년이 됐으나, 현재 K리그 1부 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가 없는 구단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을 제외한 전문 축구 43개팀 1302명, 동호회 축구 164개팀 6500명 등 207개팀 7802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인천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은 2666명이 활동을 하고 있고, 축구에 관심이 있고 취미 활동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으로 인천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