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0.6%(전년동월대비) 올라
상태바
11월 소비자물가 0.6%(전년동월대비) 올라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12.02 09: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달째 0%대 상승에 머물러... 전월세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11월중 소비자물가가 소폭 올랐다. 두 달째 0%대의 상승세에 머물렀다.

전월세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지수도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0.6%(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 1.0% 올랐다가 10월 0.1%로 주춤한 후 한달만에 상승폭을 0.5%포인트 키웠다.

10월에는 일부 국민에 대한 통신비 2만원 지급 영향으로 물가 상승세가 크게 낮아진 바 있다. 다만 상승폭 자체는 두달째 0%대 머물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0.6%(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0.6%(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자료=통계청)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0% 올라 올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근원물가가 1.0% 이상 오른 것은 지난해 2월(1.3%) 이후 처음이고 동월 기준으로는 2018년 11월(1.4%) 이후 2년 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0.6% 올랐다. 10월(-0.3%) 21년여만에 역성장했지만 한달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1% 내려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식품(3.7%)이 올랐지만 식품 의외가 2.3% 내린 영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