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울·부산시장 후보 내 유권자 심판 받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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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서울·부산시장 후보 내 유권자 심판 받는 게 옳다"
  • 장민호 기자  mino@joongang.tv
  • 승인 2020.11.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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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김종인이 민주당 대표였어도 후보 냈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 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 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온라인 투표로 물어본 결과 매우 높은 찬성률로 당원들은 후보자를 내서 유권자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헌 개정을 위해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우리가 후보를 낼 수 있도록 길을 내는 당헌 개정안이 어제 당무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를 낼 것이냐 여부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고 비판도 있다. 저도 알고 중앙위원들도 알 것"이라며 "중앙위원들이 이 뜻을 잘 이해하고 오늘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헌개정안 통과를 호소했다.

박광온 사무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원 투표는 뭘 결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법적 완결성을 갖는 것도 아니다"라며 "전 단계에서 투표를 거친 것은 당원들에게 재보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의사를 묻는 것"이라며 절차상 위법성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같은당 최고위원 양향자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헌 변경을 놓고 '정직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민주당 비대위원장이셨어도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양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1천300만 유권자의 권리를 정당이 각하할 수 없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유권자들은 표로 판단하실 거라고 말씀드려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만든 당헌당규를 뒤집은 데 대해 "오류의 가능성을 최대한 토론하고 만들었어야 한다는 반성도 하고 있다"며 "당시 책임정치는 당헌을 만들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이 만들어져서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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