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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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 이복수 기자
  • 승인 2020.10.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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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오염물질 배출 제로 市와 협의 중
유해물질 배출 철저히 제한, 환경평가 보호대책 포함 예정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를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인천 남동구가 남촌일반산업단지를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남동구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제기된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를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촌산단 조성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오염물질 배출 제로(Zero)를 목표로 사업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인천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남촌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운영 시 일부 발암성 물질이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남동구는 사업시행자 측에 친환경 산업단지로 사업계획 전면 재조정을 요구했고 SPC 측은 이를 전격 수용했다.

SPC 측은 이와 함께 그동안 불거진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당초 갈등은 산업단지 운영 시 포름알데히드 등 일부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환경영향 예측결과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는 유치업종 전체에 대해 아무런 제한 없이 모두 입주할 경우를 전제로 조사한 결과로, 남촌산단은 발암성물질을 포함한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모두 철저히 입주를 제한해 해당물질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SPC 측은 유해물질 배출사업의 입주를 제한하기 때문에 남촌산단 조성으로 발암성 물질의 발생은 없다그럼에도 주민들의 건강권 침해에 대한 걱정이 해소되지 않아 친환경 산업단지로 계획을 전면 재조정하자는 남동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SPC 측은 사업계획 전면 재조정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강화된 입주제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논란은 사업대상지 인근에서 환경단체 등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가 발견됐음에도 환경영평가(초안)보고서에 이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어 맹꽁이 비상보전대책 및 포획·이주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며, 사업지 내 둠벙 및 생울타리 등 맹꽁이 서식환경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1년 하반기 보상을 시작해 2022년 상반기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1900명 이상의 인구유발 효과와 연간 5천억 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인근 선학동 음식문화거리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임차료 부담 때문에 인근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 기회를 얻기 힘들어 산발적으로 개별 입지해 있는 소규모 영세기업들의 조업 환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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