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한승목 기자 | 수려한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북한강에 친환경 유람선이 선보일 전망이다.
가평군은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람선 운항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을 맞아 북한강 유람선 시범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항은 선박 운항에 따른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범운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약 2개월간으로,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을 출발해 설악면 송산리 효정 마리나–남이섬 메타 나루–자라섬 남도–남이섬 선착장을 경유하게 된다.
주 1회 약 2시간에 걸쳐 운항 예정인 가운데 탑승정원은 사전 신청을 받아 확정된다. 탑승은 무료다.
군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무료 시범운행 및 유람선 상품 판매를 통해 이용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유람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북한강 유역의 수변관광자원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관계,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첨단 행정구역의 공간을 절묘하게 차지하고 있다는 점, 수상레저와 수변관광테마파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은 경쟁 대신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서로 상생하는 길만이 최상의 방책”이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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