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해 주민 지원 예비비 29억원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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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해 주민 지원 예비비 29억원 긴급 편성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9.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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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지원금이 편성된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강림아파트 피해복구 현장.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고 공공시설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29억여원을 긴급 편성했다. 사진은 수해 지원금이 편성된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강림아파트 피해복구 현장.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고 공공시설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29억여원을 긴급 편성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원삼‧백암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복구계획 확정과 지급까지 통상 2~3개월이 소요돼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고 공공시설 등을 신속히 복구하려는 조치다.

우선 29억 가운데 13억6000여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편성해 주택 침수‧파손, 농경지 침수, 축사‧산림 훼손 등의 피해를 본 541가구에 지급한다.

공공시설 등의 복구를 위해 장비임차비, 실시설계비 등으로 15억250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유실, 산사태, 공공시설물 파손 등 124건 6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어 이를 복구하는데 1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백군기 시장은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와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선 지급키로 결정했다”며 “공공시설 등의 복구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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