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산업생산 지표 두달 연속 개선
상태바
7월 국내 산업생산 지표 두달 연속 개선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8.31 09: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감소세로 돌아서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본격화 되기 직전인 지난달까지 국내 산업생산 지표가 두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全)산업생산은 6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로써 올 들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가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작년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다. 전산업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1.6% 증가했지만 반도체 부문은 부진해 4.8%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생산은 0.3% 증가했지만 역시 도소매(-1.4%) 부문의 부진이 이어졌다.

6월 9.2% 증가했던 공공행정 분야 생산액은 지난달 8.4% 감소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증가세를 보였던 소매판매액은 지난달 6.0% 감소했다.

긴급 재난지원금(코로나지원금)이 지급효과가 7월에는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증가하며 두달 연속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全)산업생산은 6월 대비 0.1% 증가했다.(자료=통계청)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全)산업생산은 6월 대비 0.1% 증가했다.(자료=통계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