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건정심 열고 건강보험료율 인상 결정... 올해(3.20%)보다 낮은 수준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2.89% 인상돼 직장가입자 월평균 보험료는 3399원, 지역가입자는 2756원이 오를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67%에서 6.86%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1만9328원에서 내년에 12만2727원으로 3399원 오른다.
지역가입자는 부과점수당 금액은 195.8원에서 201.5원으로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현재 9만4666원에서 내년에는 9만7422원으로 2756원이 인상된다.
한편 지난 5년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을 보면 2016년 0.90% 올랐고 2017년에는 동결됐다. 이어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0%로 최근 3년간 2∼3%대로 올랐다.
정부는 앞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통해 건강보험료율 인상률로 2020∼2022년 3.49%, 2023년 3.20%를 제시한 바 있다.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인상율은 정부제시안 및 올해 인상률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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