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국내 임상 1상 개시
상태바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국내 임상 1상 개시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8.26 11: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고 임상 환자 모집 나서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종합생명과학기업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환자 모집에 나선다.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이 때,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CT-P59의 환자 대상 안전성과 내약성,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평가한다.

인천의료원·가천대 길병원·인하대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환자 모집에 나선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환자 모집에 나선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동일한 임상 디자인을 토대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 1상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후 경증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3상과 예방 및 중등증 임상 3상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 및 유럽 내 타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특히 예방임상의 경우, 확진자 밀접 접촉자 및 무증상 확진자를 피험자로 선정해 감염 예방 및 감염초기 바이러스의 효과적 사멸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작용기전상 단기 백신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억제 및 대유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