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저한 방역 속 폭염 예방 총력
상태바
인천시, 철저한 방역 속 폭염 예방 총력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08.17 17: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외쉼터·폭염저감시설 확충
주민센터·은행 등 무더위 쉼터 운영
인천시가 장마 이후 늦은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폭염 대비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장마 이후 늦은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폭염 대비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가 장마 이후 늦은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폭염 대비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9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해 TF팀을 운영 중에 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단계에 맞춰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폭염특보는 일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 주의보가, 35이상일 경우에는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특히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을 군구 환경에 맞게 창의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무더위쉼터에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4개 은행 93개 지점, 행정복지센터 129개소를 운영하고 정자, 공원, 교량하부 등 146개소를 올해 처음 야외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시는 각 시중은행의 지역본부 등과 무더위쉼터 활용을 논의하고 협조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1,049, 생활주변에 그늘목 62, 정류장에 에어송풍기 51, 쿨루프 17개 등 폭염 저감시설을 가동하고 살수차 총 29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경로당에 대해서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코로나19가 악화되는 상황을 감안해 공동대응 차원에서 운영(개방)을 잠정 중단하기로 함.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운영 재개 여부 판단한다.

아울러 무더위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주민에 대한 현장대응을 강화해 비상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거노인에 대해서는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일일 안전을 확인·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재난도우미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양산쿨매트 등의 폭염 예방물품과 휴대용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안내문자와 시내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동 요령과 함께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기 캠페인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원연 시 자연재난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예방하면서 폭염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