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공동 판매장
市 “광덕시장의 사랑방 될 것”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안산시는 월피동 광덕종합시장에 조성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 전시판매장인 ‘공유상회’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상록구 월피동 소재 광덕종합시장 1층 483.13㎡를 임차 및 리모델링했다.
지난 6월 조성된 공유상회에는 착한마켓 3개소, 공유마켓 3개소, 문화마켓 4개소, 카페테라피 등이 갖춰져 사회적경제기업과 예비창업자 등 총 8개의 기업이 입점했다.
입점기업은 임차료를 내지 않고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공유상회는 지난해 4월 경기도 따복품마루(복합지원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도비 1억10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3억2900만 원이 투입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개소를 기념해 이날 입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광덕종합시장의 사랑방 역할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며 지속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카페, 휴게음식점, 식육판매점, 에너지마켓, 블록ㆍ포토액자ㆍ우드버닝ㆍ가죽공예 제품, 친환경 먹거리 및 생필품 등 사회적기업제품 전시ㆍ판매점과 공구대여소 등을 갖춰진 공유상회는 그동안 소외됐던 광덕종합시장의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안산 에너지마켓’ 1호점은 윤화섭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됐으며, 고효율에너지제품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달 30일까지 전 품목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