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는 지난 29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에 있지만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방향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론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로드맵을 제시키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양수 의장과 박대성 의원, 최유각 의원, 이용욱 의원과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고영은 이사장, 파주시 평화협력과장 및 관계 공무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용역을 수행한 평화경제연구소 정창현 소장의 보고를 청취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연구단체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용역 결과를 최종 확정짓고, 파주시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파주시의 내부적 조건이 마련됐다”며 “이젠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시(市)와 공유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는 박은주, 한양수, 박대성, 손배찬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판문점·대성동 평화포럼’, ‘파주시 남북문화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