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진호 화백 | 용인시 물류센터에서 21일 오전 화재가 발생, 이곳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당초 화재 조사 당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5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는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이날 오전 8시 29분께 발생됐으며,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90명, 장비 76대를 동원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며 낮 12시 34분 화재 진압을 마쳤다.
이 화재로 건물 내 구조대상자 69명 중 64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4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진 채 발견된 5명은 지하 4층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식을 접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사고소식을 접한 후 즉각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낮 12시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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