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서로e음’ 지역경제 선순환 마중물 역할 톡톡…사용자 수 35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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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서로e음’ 지역경제 선순환 마중물 역할 톡톡…사용자 수 35만 명 돌파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07.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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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4명 ‘서로e음’ 사용기록
발행 13개월만에 7300억 달성
‘구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인천 서구의 명품브랜드 지역화폐 ‘서로e음’이 지난 2일자로 사용자 수 35만 명을 돌파했다. 서구민 5명 가운데 무려 4명이 서로e음 카드를 사용하며 다시 한번 그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사진=중앙신문DB)
‘구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인천 서구의 명품브랜드 지역화폐 ‘서로e음’이 지난 2일자로 사용자 수 35만 명을 돌파했다. 서구민 5명 가운데 무려 4명이 서로e음 카드를 사용하며 다시 한번 그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구민과 소상공인을 잇는인천 서구의 명품브랜드 지역화폐 서로e이 지난 2일자로 사용자 수 35만 명을 돌파했다. 서구민 5명 가운데 무려 4명이 서로e음 카드를 사용하며 다시 한번 그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서구에서 카드 발급이 가능한 인구가 46만 명(전체 인구 55만 명)임을 감안하면, 서로e음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서구에서, 서구민과 서구 소상공인끼리, 서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는 가장 유익한 도구가 바로 서로e음인 것이다.

사용자 수 35만 명 돌파는 지난해 출시 71일 만에 발행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세우기 시작한 지역화폐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나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올해에도 온리서구몰냠냠서구몰배달서구를 앞세운 서로e음 시즌2’와 기부를 생활화하기 위한 서로도움을 실천하는 서로e음 시즌3’까지 돌풍 요소가 차고 넘친다.

서로e음은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다는 초기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키고 지난해 5월 출시 직후부터 올해까지 서구를 넘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발행 13개월째를 맞은 72일 현재 발행액 7300억 원을 달성하면서 구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염려되는 상황에서도 3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일평균 20억 원, 월평균 600억 원의 결제액을 유지한 결과다.

결제액만 늘어난 게 아니다. 서로e음으로 결제하는 구민에게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3~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또한 1873개소로 크게 늘었다. 이는 인천시 전체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53%에 해당한다. 인천을 이루는 10개 군구 중에서 서구 한 곳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것이다.

서로e음은 올해 초 시즌2 시작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자 내로라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특가에 파는 온리서구몰과 맛과 가성비에서 으뜸 식품만을 모아놓은 냠냠서구몰을 전격 선보였다.

이와 함께 민간배달 앱의 과도한 수수료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전국 최초 공공배달 앱인 배달서구를 서로e음 앱 내 부가서비스로 등장시켰다.

51일 본격 출시를 시작한 이래 1,137명의 소상공인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문건수 역시 꾸준히 늘어 누적 주문건수는 약 25,000, 총 주문금액은 약 6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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