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통합당 시의원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처리로 마무리됐다.
오산시의회는 30일 열린 제25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재적의원 5명이 출석해 실시한 투표에서 장인수 의원(현 의장)이 5표 과반수 득표를 얻어 의장으로 연임됐으며, 2차 부의장 투표결과 김영희 의원이 4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연임됐다.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연임된 장인수 의장은 당선 수락인사로 “먼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진심으로 선배·동료의원님을 비롯한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24만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민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며 시민행복에 최선을 다해 시의원으로서 더 박차를 가해서 남은 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의장으로 당선된 김영희 의원은 “의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화합과 단결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임된 장인수 의장과 김영희 부의장은 각각 재선의원으로 제7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각각 제8대 전반기 오산시의회 의장과 오산시의회 부의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제8대 후반기 개원식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행사를 축소하여 의장실에서 간략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7월 1일부터 임기 2년이 시작된다. 또 이상복 통합당 시의원은“당리당략과 리모컨 정치로 소신 없는 시의원으로 전락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을 놓고 작심 비판하고 표결처리 전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