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파주시의원 ‘삐라 중단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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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파주시의원 ‘삐라 중단 성명’ 발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6.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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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접경지 주민 생명-생계 위협
“政·국회 적극적인 대안 마련하라” 촉구
“北, 평화와 화해가 사명임 잊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의회 소속의원 7명은 일부 북한 이탈주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접경지역 주민들이 생명과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제공=파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의회 소속의원 7명은 일부 북한 이탈주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접경지역 주민들이 생명과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파주시의원은 지난 22일 ‘대북 전단(삐라) 살포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일부 북한 이탈주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계기로 최근 남북의 긴장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단체는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고, 남북 평화를 파괴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남북 긴장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뿐 아니라,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어렵게 이어가는 남북 대화와 평화의 길을 막아서는 적대 행위”라고 직시했다.

이들은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 단체를 즉각 해체하는 등 일체의 살포 행위가 원천 봉쇄될 수 있도록 철저히 단속해 남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길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회도 접경지역 주민들의 기본권 및 생명권과 재산권을 위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입법 차원에서도 적극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의원들은 “북한 당국도 대남전단 살포와 같은 일체의 적대 행위를 멈추고, 다시 평화와 화해의 길로 나서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자,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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