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를 게임 산업 메카로” …성남시, 연내 문화 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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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를 게임 산업 메카로” …성남시, 연내 문화 특구 지정 추진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6.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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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오는 12월을 목표로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시는 오는 12월을 목표로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2월을 목표로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해 특례법을 적용받아 게임·콘텐츠 산업육성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국내 게임 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9일 오전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은수미 시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권역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 기본계획 수립 및 지정 실행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은 8개월간 성남시에 게임·콘텐츠 기업 기초조사 자료와 현황 분석자료, 특화사업 분석과 계획, 판교제1·2테크노밸리를 포함한 특구 범위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게임 산업육성과 관련한 행사를 계획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 중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특구 지정 신청서를 작성, 중소벤처기업부에 이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대로 올해 말 판교 일대가 특구로 지정되면 추진사업과 관련한 외국인 직원 체류 기간 연장,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이 주어져 우수인력 확보가 쉬워진다. 또 게임 관련 축제나 행사 때 도로점용이나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도 완화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시가 2023년 말 삼평동에 건립하는 e스포츠 경기장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19억원을 투입, 오는 11월 판교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삼환하이펙스~넥슨) 750구간에 조형물, 특화조명, 체험시설이 있는 판교 콘텐츠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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