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 급증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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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 급증 추세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6.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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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 수요 확대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올 여름 들어 6월 초부터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는 등 무더위 징조가 나타나면서 에어컨을 필두로 다양한 냉방가전의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냉방가전의 수요도 다양화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더위가 시작된 올해 6월 들어(6/1~6/16),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냉방가전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들어 에어컨을 필두로 다양한 냉방가전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사진=삼성전자)
올 여름 들어 에어컨을 필두로 다양한 냉방가전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사진=삼성전자)

먼저 하나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에어컨’(72%), 공간활용도를 높여주는 ‘벽걸이에어컨’(103%) 등 기본형 에어컨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실외기가 없이 장소를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에어컨’(398%), 창문에 간단히 설치해 손쉽게 냉방효과를 볼 수 있는 ‘창문형에어컨’(286%)은 가파른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거실에서 사용하는 대형 에어컨 외에 소형 에어컨을 추가로 구매해 방마다 냉방효과를 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냉방가전 가동시간도 길어져 전력 소모가 적고 냉방효율을 높여주는 보조 냉방가전도 인기다.

찬바람을 순환시켜 냉방비를 절감해주는 ‘써큘레이터’는 78% 판매량이 늘었다.

출입문 쪽에 설치하면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가정용 에어커튼’도 48% 늘었으며, 빈틈없이 찬바람을 보내주는 ‘타워팬’도 81% 더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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