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방역 강화 외출·회식 등 자제
“광범위한 전수검사로 감염 고리 차단”
“광범위한 전수검사로 감염 고리 차단”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인천시가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였던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한 것으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은데 따른 추가 조치다.
시는 집단감염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존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가 연장됐다며 외출·회식·모임 등을 자제하고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또 이 기간 동안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실내·외 구분 없이 공공시설의 모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행사·축제에 대해서도 중단 또는 취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방역 수위를 높였으며, 광범위한 전수검사로 감염의 고리를 차단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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