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도청사, 경기도의료원 본부로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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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도청사, 경기도의료원 본부로 사용하자”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6.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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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도의원, 5분 자유발언서 주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위해 공공의료의 강화 중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의원이 제3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의원이 제3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청 신청사의 수원 광교신도시 이전이 예정된 가운데 현 도청사를 향후 경기도의료원(이하 의료원) 본부로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의료원이 경기도 공공의료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이 제3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전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와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성환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예산과 조직, 인력수준은 국내 15위권의 규모라며, 과거 수십 년 전에 설립된 6개 의료원의 역할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공공의료를 감당하기엔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경기도 공공의료의 축인 경기도의료원과 도립정신병원, 민간위탁 중인 도립노인전문병원에 매년 수백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도민의 기대에는 미흡하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 국가 재난에 대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행정, 의료경영 분야의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경기도의료원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청 이전에 따른 구청사 활용방안을 원점에서 검토해 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감염병전문병원, 외상센터를 포함한 광역응급센터,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급성기병동, 노인질환 등을 담당할 만성·재활병동 등으로 경기도의료원 및 수원병원을 이전 배치해, 공공의료 기능과 전문성을 개발할 연구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서 공공의료에 대한 계획과 정책추진은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사안으로 공공의료의 100년 대계를 위한 새로운 경기도의 힘찬 발걸음을 위해 현명하고 기대에 찬 결정이 이뤄줄 것을 요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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