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시는 장기로 107에 위치한 구 안성시민회관을 오는 6월 하순경부터 9월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시민회관은 1986년에 준공되어 지난 30여 년간 시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문화공연을 개최하며 안성시민들과 역사를 함께 해 왔다.
시는 지난 2017년 11월 안성맞춤아트홀이 개관하면서 그 기능을 내어주고, 노후화로 인한 시설물 안전문제와 2023년도에 개관 예정인 안성맞춤공감센터 신축 건립 계획에 따라 구 시민회관 건물 전면 철거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회관 철거공사 기간 중에 공사현장의 소음, 분진, 교통통제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분들께 불편을 드릴 수 있다”면서 “사전에 현장의 다양한 환경요인을 점검하여 민원요인을 차단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공사계획을 사전에 알려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시민회관 부지에 2023년 새롭게 들어설 안성맞춤공감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에 청소년수련관, 시민체육센터, 주거지주차장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며, 안성맞춤공감센터가 개관되면 구도심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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