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적암리서 감염목 발생 방제
산림환경연구소 ‘감염목’ 최종 판정
김종래 과장 “산림 예찰·방제에 총력”
산림환경연구소 ‘감염목’ 최종 판정
김종래 과장 “산림 예찰·방제에 총력”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적성면 적암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해 긴급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증상이 있는 잣나무 1본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 진단을 의뢰한 결과 감염목으로 최종 판정됐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긴급실무대책회의를 갖고 긴급방제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이와 함께 주변 지역의 추가 발생 여부 조사를 위해 헬기를 활용, 정밀예찰도 병행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적기에 맞춰 매개충이 활동하는 5월~9월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이 지상연막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우화기인 10월~12월엔 피해고사목 제거 및 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류 무단이동 행위금지 및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안내에 대해 현수막 설치 및 마을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김종래 산림농지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나무류 무단이동 및 방제 피복더미 훼손행위 등이 발생치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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