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태년 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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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태년 의원 당선
  • 장민호 기자  mino@joongang.tv
  • 승인 2020.05.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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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서 과반 넘는 표 획득하면서 결선 없이 당선 확정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태년 성남시수정구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장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태년 성남시수정구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장민호 기자)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김태년 성남시수정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했다.

민주당 소속 당선인 163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김태년 의원은 과반이 넘는 82표를 얻었다. 2위는 72표를 받은 전해철 의원, 정성호 의원은 9표를 받았다.

1차 투표에서 과반(82표)을 획득하면서 김 후보는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남 순천 출신인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간부로 활동한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17대 총선 때 경기 성남수정에서 당선돼 4선 의원을 지냈다.

2017년부터 1년 8개월여 동안 추미애·이해찬 당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해 친문 중에선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분류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면서 "우리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면서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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