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선민 기자 | 여주시가 해마다 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운영으로 4년 연속 지방 채무액 없는 건전 재정을 펼쳐 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여주시는 과거 상·하수 관련 기반시설과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 후 가축매몰지 수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약 158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발행했지만, 꾸준히 긴축재정을 유지하면서 2013년 말 이를 전액 상환한 바 있다.
이후로 현재까지 복지서비스 증대, 도시계획사업, 역세권개발사업 등, 증가되고 있는 재정수요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4년 째 ‘지방채무액 ZERO’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여주시의 경우, 재정자립도 30% 수준을 밑도는 열악한 재정여건에 처해 있지만, 주어진 자체재원과 이전재원을 효율적으로 편성 및 운영해 건전재정 운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연례 반복적인 사업은 철저한 성과분석으로 미흡한 실적을 보일 경우 과감히 일몰을 추진하는 한편, 광역화장장 건립 공동참여를 통한 예산절감,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이전재원 확대 노력 등 다방면에 걸쳐 예산절감 및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원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재정 운영에 철저를 기하여 지방채 발행은 최대한 억제하겠지만, 복지서비스, 기반시설, 일자리 창출 등에는 우선적으로 재정투자를 확대하는 등 삶의 질과 복리 향상을 위한 정책에는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동시에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알뜰한 여주시 살림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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