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백암면에 계획 중인 Farm&Forest타운 조성사업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토지매입 계획을 담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제243회 용인시의회를 통과했다.
조성사업은 백암면 백암리 224의 3번지 일원 약 16만 8811㎡에 다양한 체험과 숙박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급증하는 휴양림 수요를 충족하고 백암‧원삼 일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토지매입비로 50억원을 우선 확보해 2021년까지 토지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보류된 바 있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시가 토지 등의 중요재산을 매입‧처분하려면 시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공간을 선물하는데 뜻을 모아줘 감사한다”며 “Farm&Forest타운을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융복합 관광단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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