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가 안양공고 서측 일원에 가림막 설치와 옹벽정비를 이달 중순 완료하며 시민들의 보행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6300만원을 들여 만안구 안양3동 양화로 58번길 일원을 단장한 것이다.
이 도로는 3동의 남북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지형 상 차도가 인도보다 최대 2m이상 높아 차량들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데다 빗물이 인도로 튀어 보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또 옹벽의 페인트 도색이 변색되거나 벗겨져 도시환경을 저해했다.
그러나 이번 공사로 길이 126m 높이 1.5m규모인 투명가림이 난간을 대신해 설치된 데다 하단 부 옹벽이 페인트칠을 통해 보행환경이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인근의 학교 측과 댕리단길로 이어지는 지역주민들이 보행환경이 개선에 반기고 있다.
이밖에 시는 최근 4개 공원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있고, 안양2동 청원지하차도 앞 도로확장과 안양3동 양지1공원 주변 도로개설,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화 등 주민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은 멈출 수 없다”며, “주민 편의와 불편해소에 도움 되는 시설물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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