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백군기 시장이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서 농민들과 함께 친환경 못자리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원삼농협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벼 공동육묘장에서 열린 행사에 백 시장을 비롯 원삼농협장, 원삼친환경쌀작목회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원삼농협 벼 공동육묘장은 경기도의 고품질 경기미 생산‧유통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원삼면 두창리 2319번지 일대 5808㎡에 마련됐다.
이날 설치한 못자리를 포함한 관내 10곳 공동육묘장을 통해 올 초 사전 신청한 994농가에 12여만 상자의 모판을 50%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관내 농가들이 친환경 벼를 재배하도록 추청 등 품종의 모를 공급한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들이 안심하고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못자리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못자리 설치에 동참해 뿌듯하다”며 “원삼농협 벼 공동육묘장이 관내 친환경 농업의 기반을 다지는 주춧돌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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