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의회는 21일 코로나19로 축소된 제343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총력 집중하기 위해 21일부터 29일까지(9일간) 의사일정을 4회에서 2회로 조정해 개최했다.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경제위(김종배, 민주당 시흥3)와 여가교위(김종찬,민주당 안양2) 선출의 건을 시작으로 ▲휴회 결의의 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의 건 ▲경기도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운영 지원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의 건이 다뤄졌다.
또 남종섭(민주당·용인4), 이애형(통합당), 안광률(민주당·시흥1), 소영환(민주당·고양7)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농정해양위원회 남종섭 의원은 “4.15 총선 결과에서 나타난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모든 경기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철저한 진단과 준비, 추진을 통해 선진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상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애형 의원은 “코로나19로 시작된 신종 감염병 위기가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통제가 어렵고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20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에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경기도에서 해양레저산업은 관광산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요트, 조정, 카약,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관광을 거점으로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하고 해상관광길을 개발, 해양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해 해양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해양문화 확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농정해양위원회 소영환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도는 도내 경제상황에 대응하여 발 빠른 재난기본소득의 집행과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종교집회에 대한 행정명령, 역학조사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불안감과 피로감이 우리 사회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총력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을 4회에서 2회로 조정해 개최했다.
또 긴급 현안에 따른 발언 외에는 서면으로 갈음, 6월 개최되는 정례회에서 일괄 문답하기로 사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