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압승’ 기쁨보다 몸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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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압승’ 기쁨보다 몸 낮춰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4.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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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회·국민 통합하는 국회 다짐
이해찬 “21대 국회는 바짝 정신차려야”
이낙연 “‘코로나·경제후퇴’ 최우선 과제”
이인영 “긴급재난지원금 이달 중 모색“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6일 ‘제21대 총선’ 승리를 기쁨보다는 경계론을 앞세워 한층 몸을 낮췄다.

이해찬 대표는 "21대 국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로 만들 책임이 온전히 민주당에 있다“고 분위기를 한껏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 더욱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더욱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각별하게 조심해야 한다"며 "더욱 열심히 지역현안을 공부하고, 서민생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개의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당장 국회가 국민께 약속드린 긴급재난지원금과 추경 등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선거는 선거고, 민생은 민생이다. 국민들께 약속한 일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도 "무겁고, 무서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의 지엄한 명령대로 ‘코로나19’와 경제후퇴란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그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넘어왔다"며 "속도가 생명인 만큼 이달 중 서둘러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당장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길 희망한다“며 ”여야가 뜻을 모아 재난지원금 지급방안에 통 크게 합의하도록 긴밀히 협의·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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