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금이 만난 사람-김정수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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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금이 만난 사람-김정수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10.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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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천 발전 위해 혼신의 노력 다 할 것’
김정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8년 7개월의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고향인 이천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의 균형발전 위해 노력
휴먼복지서비스 실천위해 최선
따뜻한 이웃사랑 및 나눔 실천

 

Q 자신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 저는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에서 5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5살까지 현방리에서 자라다가 이천시내로 이사를 나와 이천초등학교와 이천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고등학교를 서울로 진학해 홍익대 부속고등학교와 남서울산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행정과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1977년 첫 공직을 시작해 1999년 4월 사무관으로 승진, 청소행정과장, 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 1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상수도사업소장, 환경국장, 행정지원국장을 역임, 수원시 권선구청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 이천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Q 수원시 권선구청장으로 또,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님을 역임하시고 고향 이천으로 내려 오셨는데 소감은?

A 무엇보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유년시절 친구들과 또 가족들과 함께했던 추억들은 제가 고향이천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횔 하면서 항상 그리웠습니다.

지금은 가족들과 또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향 아천 발전을 위해 지역 곳곳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더욱 이천을 위해 일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38년 7개월의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고향인 이천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싶습니다.

 

Q 현재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님으로 활동 하시는데 정책위원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A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라는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에는 민주연구원이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 민주연구원 연구실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에 대한 정책을 입안해 나름대로 정부에 건의해 국가가 발전하는데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해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김태년 정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국가의 정책과 시책을 의논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수원시 권선구청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님으로 활동하시다 퇴임하셨는데 그 동안의 소회는?

A 권선구청장으로 또,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역임하면서 휴가도 반납한 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38년 7개월 동안 열심히 일한 만큼 아쉬움도 많지만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천시를 위해 좀 더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Q 이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또 그 요인을 해결할 방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이천의 균형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개월 간 이천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주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또 이천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부분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천은 도농복합도시로 도시의 문턱을 더욱 낮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해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 이천에서 먹고, 즐기고, 잠을 자고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과 가까워 그냥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거리이기에 더욱 머무르다 사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또한, 이천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시내 지역은 너무도 답답한 지경입니다. 이천 지역 내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영주차장 확보가 시급합니다. 어느 한곳에만 공영주차장을 크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어야만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이천만의 도농복합도시의 조화로운 발전과 앞으로 늘어나는 노령화와 장애인들의 복지대책, 또 이천시내의 주차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광역교통망을 개선해 이천으로 들어설 때 이천의 이미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이천의 관문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주나, 전주 등 많은 도시들을 방문하게 되면 첫 입구부터 그 도시의 분위기를 알 수 있듯이 이천도 그런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사업들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주민들이 실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의 문화, 교육, 경제, 교통, 복지 등 어느 것 하나 도심지역과 농촌지역 등 어느 한 부분이 소홀하지 않고 균형적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수원시 행정에서 이천지역에 적용할만한 사업이 있다면?

A 많은 사업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천시민들이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 권선구청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복지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을 발굴하고 보다 많은 수의 수혜자를 감당하기 위해 권선구에서는 주민이 체감하는 휴먼복지서비스 실천과 따뜻한 이웃사랑 및 나눔 실천을 강조하는 등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행정적 지원 뿐 아니라, 시민단체의 협력이 필요함에 따라, 지역의 복지위원들과 관내 도움이 필요한 봉사현장에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나누면 행복 사업과 경제력을 상실하고 자녀가 없는 홀몸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고희기념 효 관광, 홀몸어르신 건강검진을 실시해 고령화 사회에 소외되고 위축되기 쉬운 노년 생활에 활력을 주고 노인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마련해 안정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 밖에도 평소 외출이 힘든 중증 장애인들과 세상 나들이를 하는 아름다운 동행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사회·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대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사업에 정진했습니다.

또한, 노인정 텃밭 가꾸기, 보육시설 원장과 멘토, 멘티를 지정 아이사랑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는 등 세대가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행정은 물론, 민간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다졌습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김치 담그기 체험 등 전통음식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의 일원으로서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다문화가족간의 소통 커뮤니티, 어린이집 원장 간 멘토·멘티 결연, 보육인들의 누리보듬 재능 나눔 등을 통해 사람을 우선하는 사업에 앞장섰습니다.

현재 이천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 사는 정이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좌우명이나 생활신조가 있다면?

A 유년시절부터 생활력이 강한 책임 리더 형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시골의 각종서리 등으로 먹을 것을 조달하는 등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 덕분인지 친구들은 물론 많은 분들에게 현재까지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습니다. 인생좌우명으로는 ‘안 되는 일도 다시 한 번’, ‘모든 것이 내 탓이다’로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의 추진하는 집중력과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보는 다부진 성격입니다. 세상일이 모두 내 탓이며 내 책임으로 생각하면서 품고 이해하고자 하는 일마다 수월하게 잘 풀린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직원들과도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런 관계가 소원해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폭 넓은 인간관계를 위해 ‘모든 것이 내 탓이다’를 잊지 않고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Q 끝으로 이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이천은 도농 복합도시로 농촌과 산업이 공존함과 동시에 사람이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이천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께서도 서로가 신뢰를 바탕으로 진심어린 관심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이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이천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원로들께서는 따끔한 질책도 마다 않는 곳으로 함께 소통하는 이천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그동안 수원시 권서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이천을 늘 비교해 생각했습니다. 이천은 각종 중복규제로 더 세심한 발전전략이 필요한데, 다행인 것은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천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가 있고, 지역 환경이 있어 발전의 가능성과 희망의 미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향 이천은 나 자신을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마음의 고향이니만큼,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과 자신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고향에서 봉사를 하며 남은 인생을 바치고 싶은 생각입니다.

앞으로 이천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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