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진 여주양평 정의당 후보 '여성·복지정책 공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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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진 여주양평 정의당 후보 '여성·복지정책 공약발표'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3.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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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은기 기자)
유상진 여주·양평 후보는 31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정책과 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유상진 여주·양평 후보는 31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정책과 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먼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n번방 사건과 관련 정의당은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책임지고 마무리 짓기 위해 '텔레그램 n번방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요구해 왔으며, 어제는 심상정 대표가 국회의장을 예방하기도 했지만 20대 국회는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거대 양당이 불법 위성정당을 만들고 의원 꿔주기로 편법 교섭단체를 구성해 세금을 훔쳐가도록 하는 일은 일사천리로 추진하면서 국민청원 1호 법안이자 50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서는 '선거 끝나고 5월에'라며 자기 실속에만 골몰하는 거대 양당의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대 국회가 단 하루라도 선거운동을 멈추고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즉각 텔레그램 n번방 근절 법안 통과시켜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되는 즉시 텔레그램 디지털 성폭력 방지법을 처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성범죄대응법'과 함께 '강간죄' 개정, '스토킹처벌법'으로 불리는 '미투 3법'을 앞장서서 입법하고 여야 5당이 모두 발의한 '비동의 강간죄'를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배우자 출산휴가 유급 10일을 30일로 확대하고 아빠 육아휴직 3개월 할당제 실시, 누구나 육아휴직 초기 3개월은 통상임금 100%(상한 250만원)로 초기 3개월 급여율을 인상,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위한 가족돌봄휴가제도도 유급으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청소년 건강권 보장과 청소년 젠더폭력을 근절하고 차별 없는 사회, 누구나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및 인권존중사회 실현 등 10여 건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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